제주도 푸른섬 가파도, 청보리 축제 (2023년)

제주 여행 중에 가파도에서 청보리 축제를 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인터넷으로 청보리 축제 내용을 확인하고, 가파도에 들어가는 정기 여객선 표를 구하기 위해 사전 예매를 시도하였으나, 표는 이미 마감이다. 다시, 표가 남아 있는 상황을 확인하기 위하여 전화를 시도했지만, 바쁘신 때문인지 아예 전화를 받지를 않는다.

※ 사전 예매는 가파도에 들어가기 1일 전까지 가능하고, 예매 사이트는 마라도 가파도 정기여객선 (wonderfulis.co.kr) 이다.

 

가파도에 들어가는 첫 배가 8시 40분 인 것을 확인하고, 현장 예매를 위하여 다음 날 아침 일찍 서둘러서 8시 30분에 운진항에 도착했다. 주차장에는 차가 가득하였고 11시 경 표를 구하였다. 참고로, 가파도, 마라도로 출발하는 배는 운진항에서 출발한다.

제주도 푸른섬, 가파도

가파도의 풍경은 제주도와 또 달랐다. 가파도에서 남쪽을 보면 바다 위에 떠 있는 마라도가 보이고, 반대로 제주도 쪽을 보면 송악산 뒤에 삼방산, 그리고 한라산이 겹쳐 보인다. 그리고, 청보리의 초록함, 바다의 푸르름, 하늘 색깔 까지 어우러져 섬 전체의 풍경이 푸르렀다.  아래 사진은 선착장에 있는 가파도 안내도이다. 자전거 대여점도 있었지만, 섬 전체를 걷는 데 1시간이면 충분하다 하여 시계 반대 방향으로 걸어갔다. 

가파도 선착장에 있는 안내도

 

청보리 밭 뒤로 마라도가 보인다.

 

가파도에 유채꽃과 들꽃이 가득 피어 있다.

 

안내도에도 있는 내용이지만, 가파도는 가오리 형태의 섬이고, 우리 나라 유인도 중 그 높이가 제일 낮다고 한다. 전망대가 있는 곳이 가파도의 제일 높은 곳이나 그 높이가 해발 20.5 미터이다. 거기에 2.5 미터 높이의 전망대가 있다. 

 

전망대에서 본 제주도, 송악산-삼방산-한라산 순으로 보인다.

 

교회와 풍력 발전기

가파도 섬 전체적으로 땅의 초록감과 하늘의 푸르름이 가득하다.

맺음말

가파도 청보리 축제는 4월 16일까지이다. 축제 기간이 아니더라도 가파도는 다시 가 보고 싶은 섬 이다. 다시금 그 초록감과 힐링되는 느낌을 느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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