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블루링크 발레모드 및 원격시동 사용 후기

현대자동차에는 블루링크라는 텔레메틱스 기능이 있습니다. 기아자동차도  기아커넥트 기능이 있는 데, 같은 자동차 그룹이니 텔레메틱스 기능은 거의 같을 것으로 유추됩니다. 낮 기온이 30도가 넘어가는 더운 여름날, 현대차 블루링크 원격시동과 발레모드 기능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사용 후기에 대하여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차 블루링크 원격시동, 발레모드

원격시동하면 과거에는 자동차가 리모컨 전파의 도달 범위 안에 있어야만 시동이 걸렸던 기억이 납니다. 블루링크는 자동차 자체의 통신 기능을 사용하기 때문에, 전화가 연결되는 곳에만 있으면 시동을 걸 수 있습니다. 

 

원격시동

 바깥 기온은 30도로 아주 덥습니다. 핸드폰으로 차량 내부를 가장 시원하게로 조정합니다. 잠시 후,  "차량 시동을 걸었습니다."라는 원격 제어 결과가 Push로  날라옵니다.

 

블루링크 원격시동

 

참고로 원격시동은 10분간만 유지됩니다. 느긋하게 차로 가보니, 최고 팬 속도에, 온도는 가장 낮게, 그리고 운전석에도 통풍 모드 최고 단계로 켜져 있었습니다. 차량 내부가 어느 정도 온도가 내려간 상태라 기분이 좋습니다.

 

 

발레모드 - 핸드폰에서 작동시키는 방법

내비게이션에서 목적지를 정하고, 출발하기 전에 핸드폰의 블루링크로 발레모드를 실행시켜 보았습니다. 

 

블루링크 발레모드

 

위와 같은 화면이 핸드폰에서 보입니다.  실제로 공항, 식당 등에서는 발레를 맡길 때 차 키를 차에 두시고, 차량이 정지한 상태에서 핸드폰으로 실행시키시면 되겠습니다. 발레모드를 실행시키면 지도가 나오는 스크린 전체가 아래와 같은 화면으로 바뀝니다.

 

블루링크 발레모드 실행 시 전면 스크린 화면

 

화면이 변경되면, 스크린 아래의 Navi, Map, Radio 등의 버튼이 전혀 작동하지 않습니다.  내비게이션에 저장해 둔 우리 집, 사무실 등 정보를 보호받을 수 있는 발레모드입니다. 위 화면은 발레모드를 작동한 상태로 400m 정도 운행해 본 결과인데, 위 화면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발레모드 시작 시간, 주행거리, 주행 시간, 최고 속도가 모두 나타납니다. 핸드폰에서는 차량이 어느 경로로 이동하고 있는 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년 전 뉴스 기사에서는 공항의 주차 대행사가 아주 먼 곳에 차를 주차하거나, 과속한다는 내용들이 있었는데 이제는 모든 것이 기록되니 시비나 오해 거리는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00m 정도 운전하면서, 차량 전/후면의 카메라는 작동하는 것을 확인하였고, 화면만 나오지 않을 뿐 전방의 과속 턱에 대한 모든 정보는 음성으로 안내되고 있습니다.

 

발레모드 종료는 반드시 핸드폰에서만 가능합니다. 발레모드 메뉴에 보면 "종료" 버튼이 있습니다. 

 

 

발레모드 - 차량에서 작동시키는 방법

발레모드를 차량에서 작동시키는 방법이 있습니다. 어느 화면에서나 "오각형으로 보이는 아이콘"을 찾으시면 메뉴 화면으로 들어갑니다. 메뉴 화면에서 "발레모드"를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차량에서 "게스트(Guest)" 운전자 조건에서는 발레모드를 작동시킬 수 없습니다. "운전자 1", "운전자 2"에 들어가셔서 차량에서 발레모드를 작동할 수 있습니다.  아래 화면은 차량에서 발레모드를 작동시키는 화면입니다. 처음에 발레모드 작동시킬 때 비밀번호를 넣어야 하고, 해제할 때도 비밀번호를 넣어야 해제됩니다.

 

차량 내부에서 작동시키는 발레모드

 

맺음말

현대차 블루링크의 발레모드와 원격시동에 대하여 말씀드렸습니다. 아직도, 숨어 있는 유용한 기능 들이 많이 있어 보입니다. 다른 기능들에 대하여도 직접 사용하여 보고 추후에 다시 글을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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